야, 웃기지 않나.
뭐가.
이제 와서 지 생각이 바꼈단다.
누가? 누구 이야긴데?
있다, 병신새끼 하나.
그렇나, 뭐 그럴 수도 있지. 생각이 하루이틀 변하나.
그래도, 씨발 정도가 있어야 할 거 아니가.
직접 겪어보고 생각이 바뀐 걸 수도 있지. 보통 겪어보고 다른 걸 안다이가.
그래 그건 맞는데, 아 난 왜 이리 화가 나는지 모르겠노.
왜? 니가 말하는 게 누군데?
아 있다니까 병신새끼 하나.
말을 해야 알지 그렇게 말하면 누군 줄 아노.
있다. 모를 수가 없다.
아, 설마 그-
맞다. 그만하라 해도 계속하는
병신새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