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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13. 디지털 동네를 산책합니다

by 라니 글을 피우다

요즘 난 디지털 동네에서 논다.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는,

나 혼자 피드 속을 조용히 거닐다 돌아온다.


낯선 풍경 같다가도

너무 익숙해진 일상,

이대로가 좋다.


현실에선 침묵하지만,

디지털 동네에선 수다쟁이처럼

활자로 마음껏 춤추듯

나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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