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알림 하나에 무너지는 마음”

땅굴일기 1화

by 라니 글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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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 와서 조용히 구독을 눌러주고 가는 날에는.


그의 화려한 이력을 보고 나니

나의 작고 왜소한 마음은 더욱 의기소침해진다.


이 생에선 마주할 일조차 없을 법한 이력의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걸어가려 하니,

목이 메고, 숨이 차다.


그들의 십 분의 일에도 못 미치는 나의 이력은

애써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눈에 밟힌다.


조용히 일기장에나 써야 할 내 글을

감히 세상 밖으로 꺼내 놓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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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나를 찾아가는 글을 씁니다. 작고 사소한 하루에도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장면 하나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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