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한 그릇의 승리

by 라니 글을 피우다

오늘도 고민타파!!

엄마의 반찬 투덜거림은 집안의 배경음악 같다.

“이 반찬은 왜 이 모양이냐, 간은 또 왜 이렇게 됐니?”

30년째 이어진 투덜투덜 레퍼토리지만, 정작 젓가락은 제일 먼저 움직인다.

투덜투덜 속에 담긴 건 결국 조건 없는 사랑이다.


매일매일 어느덧 가정의 요리사가 된 지도 30년이 지났다.

갱년기 탓인지 살림에 흥미를 잃고, 반건달 주부 모드가 되어 반찬거리에 투정을 부리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바로 3시간 전, 그 투정 어린 글이 조회수 1000만 돌파 알림을 받게 되었다.

세상에, 갈치조림이나 김치찌개 같은 밥상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다니, 믿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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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나를 찾아가는 글을 씁니다. 작고 사소한 하루에도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장면 하나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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