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위로 톡톡 떨어지는 빗소리에
발걸음을 맞춰 걷는다.
저 멀리,
의지가 불타오르는 한 여인이
힘차게 달려온다.
이틀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천의 물은 어제와는 다르게
풍부하고 힘차게 흘러간다.
아이 덕분에
오늘도 아침의 루틴을 지킬 수 있었다.
비 내린 길 위로
새로운 하루가 천천히 열린다.
서툴지만,나를 찾아가는 글을 씁니다. 작고 사소한 하루에도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장면 하나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구독으로 인연이 닿으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