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작 사브작
소리 없이
여기까지 걸어왔네.
보일까 말까,
존재의 가치 —
있는 듯,
없는 듯.
꼼지락 꼼지락
아직도 내 안에서
무언가 살아 있다.
그래도
힘을 내어
여기 서 있네.
하루하루
목적 없는 듯해도
내 길을 걸어가네.
서툴지만,나를 찾아가는 글을 씁니다. 작고 사소한 하루에도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장면 하나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구독으로 인연이 닿으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