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팝니다.
남기고 싶지 않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어느 누군가에게 팝니다.
가슴 아픈 기억도
받아들일 힘이 없어,
조금 더 나를 사랑하기 위해
그 날의 시간을 건너고 있습니다.
추억이 담긴 것들은
또 누군가에게 닿아
그들만의 추억으로 태어나
기억 속에 스며듭니다.
그리하여
나는 조금씩
잊어가며,
조금씩 나를 찾아
자유로워집니다.
서툴지만,나를 찾아가는 글을 씁니다. 작고 사소한 하루에도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장면 하나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구독으로 인연이 닿으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