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심'이냐, '뱀'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나 : 스님. 오늘도 귀한 가르침을 듣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저보다 잘나가는 작가를 보면 몹시 부럽습니다. 그냥 부러운 정도가 아니라 배알이 꼴립니다. 흑흑. 이게 잘못된 심보인 줄 알면서도 도저히 고쳐지지 않습니다.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님 : 그냥 생긴 대로 사세요.
작가들 사이에서 생긴 신조어인 모양인데 ‘뱀심’이라 함은 상대 작가가 잘 되어 질투하는 마음이다. 그저 속으로 질투만 하면 모르겠는데, 그걸 겉으로 드러낼 때 ‘뱀심을 드러낸다’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질투심을 이기지 못해 유아퇴행 면모를 보일 때 ‘흑화 되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즉, ‘악마적인 심성이 겉으로 드러나 까매졌다’라는 뜻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과 크게 차이 나는 사람에게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라거나 힐튼호텔의 패리스 힐턴에게 질투심을 느끼진 않는 거다. 작가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작가 군단의 저 꼭대기에 있는 사람에겐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 예를 들면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 쳤다거나, 게임이나 영화로 만들어진 그야말로 성공한 작가들에게는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한 작가의 팬이라고 하며 칭송할 뿐이다.
우리가 뱀심을 품게 되는 작가는 보통 본인과 비슷한 레벨이거나 약간 더 위의 레벨의 작가다. 예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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