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작가 도전 go go!!

글쓰기

by 강진

어렸을 때 책과 글쓰기를 좋아해서 상을 여러 개 받고 자신감이 넘쳤었는데 지금

글 솜씨는 왜 이 모양이지??

그때는 아날로그 시대여서 지금처럼 다양한 글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내 글솜씨가 좋아 보였던 건지 알 수 없다.



자주 이사를 다니며 잃어버리지 안았다면

내가 쓴 글들이 많이 모였을 텐데 잘 챙기지 못했던 게 아쉽게 느껴진다.

오랫동안 나름 고된 삶을 살아내느라 좋아하던 책과 글쓰기를 멀리하고 살았던 게 후회가 된다.(이제는 핑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럽지만) 9년 전 언니가 브런치

얘기를 했을 때 나는 감히 내가 도전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상상만으로도 막막하고 자신 없었다.

우리 PT쌤은 언니 얘기 듣고 바로 실행해서

지금도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시 행동하는 사람은 차이가 난다.



이번 "브런치북 기획하기" 과제를 완료하면 인턴 작가로 등록해 주고 27일까지 3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정식 작가로 전환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단다.

강진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은 꼭 해보고 싶다.

요즘은 50 이후에도 젊다며 이번에 꼭 성공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용기

내 보려 한다.



"이런 행운을 만나게 해 준 울 언니 고마워!!"

운도 좋지만 언니를 잘 만난 복인 듯.. 어릴 적 언니 껌딱지여서 어딜 가도 따라다니고 안 데려가면 떼쓰고 징징대고 그랬는데

그걸 아는 K는 아직도 가끔 초2 강진의 모습이 보인다며 놀리곤 한다.

여튼 나 때문에 맘껏 놀지 못했을걸

생각하면 미안하고 부끄럽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뿐인 동생이라며

예뻐해 주고 용돈을 모아서 내가 갖고 싶다는 걸 사주곤 했었는데 그중에 뚜껑을 열면 알라딘 요술램프 지니와 함께 나오는

디지털시계와 내 키만 한 스누피 그림이

그려져 있는 롱패딩(그때 그 동네에 나만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패딩 덕에 유명했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연극, 공연, 맛집, 여행 등등 좋은 곳에 데리고 가준다. 언니 덕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고 행복하다고 잘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이 기회에 이렇게 글로 쓸 수 있어서 기쁘다.

역시 울 언니 얘기는 쓸 게 너무 많다. 잘하는 것도 많고 부럽고 멋진 자랑스러운

강진 언니다.

언니 자랑하려면 끝도 없으니

그건 작가 돼서 쓰기로 하고 이만 생략하고

나는 브런치작가 도전하러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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