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생각을 사유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며, 언어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가끔씩 너무 편하게 흘러나오듯 이야기해서
스스로의 생각에 색을 입히고,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타인에게 불편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곤 '아... 실수한 거 같다'라는 생각에 미안해하거나, 의도를 이야기하고 실수를 정정하거나, 모르는 척 넘어간다. 대수롭지 않은 척하며
하지만 가끔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나는 대수롭지 않고 사사롭다고 생각했었던 이야기가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의도와 배경이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고,
제각기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람이 지닌 성품과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말과 이야기를 들어도 느끼는 점이 다르게 들리는 듯하다
말을 하거나 특별히 의도가 없는 이야기일지라도 상대방의 상태와 입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벼운 농담이라도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내색을 보이거나, 안색이 변한다면 정중하게 사과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고,
말을 할 때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어느 정도 선을 지켜 이야기하는 게 지혜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만남과 낯설고 불편할 때를 생각해 보면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고 조심하지 않았는가?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편해질 때 실수를 하게 되는 듯하다
너무 편하게만, 나를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받아들이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