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1-네번 이혼한 억만장자
>> 해(害) 피 엔 딩
사실 나는 이렇게 남자들이 특히 나이가 좀 있는 남자들이 인형 같은 여자들 앞에서 쩔쩔매는 상황을 여러 번 봤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쩔쩔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여성은 생리와 출산을 통해 (출산을 하지 않더라도 한 달마다 해야 하는 생리를 통해)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뼈아프게 느끼고 또 느껴야 한다.
하지만 남성의 성 정체성은 우리 여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fragil (희박한) 하다.
남성이 정말 남성이라고 우쭐댈 수 있는 유일한 증거가 "여자들이 나를 좋아하고 나에게 성적인 호감을 느낀다"라는 것으로 시작되는 남성들이 많기 때문에
"힘이 강한 남자"
"권력이 센 남자"
"돈이 매우 많은 남자"
" 여자들을 침대에서 완전히 사로잡는 남자"
...
이렇게 각기 자신의 남성성의 확인이 여성을 통해서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것은
"내가 아직 남자다"
라는 것을 본인과 사회에 입증할 수 있는 성적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길인 것 같다.
예쁘고 젊은 여자를 액세서리처럼 옆에 달고 다니면
"우아, 저 남자는 뭔가가 있구나..."
라고 사회에서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 남성들의 세계에선 그런 것들이 통용되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억만장자 또 엄청난 권력을 가진 남자들 옆의 액세서리가 될 수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노력해야 하고 수십 번 수술해야 하고 옷도 매일 신경 써서 입어야 하고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섹시하고 남성을 남성으로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사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은 트랜스젠더 라고 한다.
트란젠더 미스 유니버스
트란젠더 미스 유니버스
트란젠더 미스 유니버스
이 트란스젠더 여성들은 남자의 심리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남자들이 원하는 성적인 성향을 완전히 이해하고 또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에 대한 미적 기준을 왼전히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여성도 남자들을 이렇게 이해하고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한다.
트란젠더 미스 유니버스
유럽의 많은 미스 유니버스들은 트란스 젠더이다.
실제로 이 트란스 젠더들의 아름다움은 여성들이 따라가기 힘든 섹시하고 아름다운 완벽한 여인들의 모습이다.
여성들보다 더 섬세하고 남자들을 케어할 수 있기 때문에 트란스 젠더와 사랑에 빠지는 중년남성들이 나의 주위에 종종 있다.
물론 마리아는 트란스젠더가 아니다.
마리아는 100 프로 여성이다.
마리아는 자신의 젊음을 희생해서 이 할아버지를 모셨으니 그 정당한 대가를 결혼으로 보상받겠다는 어떻게 보면 아주 보수적인 여성이다.
보이는 아름다움에 약한 남성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성관계에 완전히 만족하며 당신을 위해 옆에 계속 있어주리라고 하면 완전히 정신을 잃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어쨌든...
나의 고객은 그렇게 전화를 하고는 거의 1년 넘게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의 전화기를 보니 이 분이 나에게 10번도 넘게 전화한 것이 찍혀 있었다.
요가수업 할 때는 전화기를 꺼 놓기 때문에 나는 요가 수업이 끝나자마자 이분께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것은 마리아였다.
" 아... 제 남편이 전화기를 잘못 눌러서 그런 것이니 연락하지 마세요.
건강이 안 좋아서 아마 손이 잘 안 움직이시나 봐요"
"무슨 일이 있나요?"
" 당신이 알 권리도 없고 알고 싶어 하는 자체가 불쾌하니 이 번호로 전화하지 마세요. 잘못 건 전화입니다."
이렇게 차갑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 이후로 나에게 이렇게 여러 번 이분의 구조요청 같은 전화가 왔었지만 내가 받으면 항상 전화기엔 침묵이 흘렀고 얼마 안 가서 전화는 끊어져 버렸다.
내가 내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내 남편이 말했다.
" 납치 감금 되었나 봐... 가두어 놓고 정말 죽을 때까지 섹스하려는 걸까? "
남편의 농담 같은 대답이 나는 거슬렸다.
돈이 그렇게 많으면 뭐 하나...
친구에게 전화 한 통 마음대로 못하다 이 세상의 끝을 맞아야 한다면...
이렇게 몇 번의 전화가 오다가 이분은 그 이후 완전히 자취를 감추셨다.
몇 년 지나 알게 되었는데 이분은 사업체는 아들에게 물려주시고 집은 마리아에게 물려주시고 가지고 있던 재산의 반은 마리아에게 주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6개월 전에 결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