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백전백승 : 심리상담의 효과

정제원의 심리학 수업

by 정제원 작가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심리상담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과거에 심리적으로 힘들었어서 거의 하루하루를 주 1회로 받는 심리상담에 의존하며 간신히 버티는 느낌이었어요.


뭐, 물론 지금은 매일이 즐겁고 버틴다는 개념보다는 즐긴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심리상담을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고, 내 내면을 통찰하는 게 즐거워 심리상담은 지금도 꾸준히 계속 받는 중입니다.


심리상담을 8년째 받고, 10년 동안 심리학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타인의 마음도 다른 사람보다는 더 잘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단어가 요새 참 마음이 듭니다.


심리상담의 시작점은 타인을 이해해 보자는 취지가 아닌, 나 자신을 이해해 보자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 자신에 대해 잘 알다 보니 타인의 마음도 잘 알게 되는 시점이 찾아오더라고요.


여러분들은 나 자신과 친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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