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 마음 챙김 기법

정제원의 심리학 수업

by 정제원 작가

우리의 마음은 종종 과거를 곱씹으며 후회를 하고, 또 미래를 떠올리며 불안을 느낍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그렇게 답을 내렸습니다. 인간이 생존을 하기 위해 그렇게 진화했다고.


그렇지만 한없이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면 우리 삶이 너무 불행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심리학, 정신건강의학에서는 마음 챙김 기법을 알려줍니다.


마음 챙김이라는 게 사실 지금 당장 소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허겁지겁 출근을 하기 위해 밥이 어떻게 넘어가는지 모르게 아침 드시는 분들 꽤 있죠? 이걸 의식적으로 해보자는 거예요. 내가 씹고 있는 쌀밥, 국의 맛, 물을 마실 때의 목 넘김, 반찬의 향기 이런 걸 의도적으로 의식해서 집중해 보는 거죠.


길을 걸을 때도 정신없이 뛰거나 걷기보다, 땅을 내딛을 때의 발바닥 느낌, 바람이 내 얼굴을 스치는 감각적 느낌, 차가운 공기의 향기... 이런 거에 의식을 집중하는 거죠.


물론 이게 단번에 되진 않죠. 어렵죠. 그러나 의식적으로 해보는 연습을 반복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핸드폰을 끄고, 내 호흡에 집중해 보세요. 누워 있는 상태라면,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내 배가 볼록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모습,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쉴 때 코와 식도의 느낌 등등 오감을 집중해 보세요. 그게 마음 챙김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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