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그 자체보다 해석이 중요하다.

정제원의 철학 수업

by 정제원 작가

몇 달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헤드셋을 꺼내다가 물통이 열려 안에 있던 콜라가 제 가방을 다 적셨어요. 근데 그때 든 생각이 '스마트폰도 멀쩡하고, 헤드셋도 멀쩡하고, 무선 이어폰, 보조배터리 다 멀쩡하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불과 몇 년 전 같았으면, '아 끈적끈적해. 하... 왜 나한테 이딴 일이 일어나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하루의 기분을 망쳤을 겁니다.

이처럼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그 상황 자체보다 그 상황을 해석하는 나의 생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억지로 하려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내 컨디션이 좋으면 자동적으로 되는 것 같아요. 억지로 '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해!'라고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평온하고 단단하면 위 같은 생각이 자동적으로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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