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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3
아아 나는 잘 자란 겁쟁이가 되었습니다
어릴 땐 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무심하게 흘러버린 시간들이 야속합니다
이렇게 흘러버릴 거라면 겁이라도 주지말지
왜 나에게 겁을 주셨습니까?
성장의 대가는 왜 겁입니까?
아아 나는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던 때로
모르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던 때로
하제(내일). 요즘은 성장에 관한 생각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