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ible Essay

여호와는 나의 목자

by lee nam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절


ㅍㅍ 이 말씀은 언제나 내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된다. 이민자로서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이 구절은 광야 같은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을 신뢰하게 하는 힘이 되었다. 목자가 양을 돌보듯,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지켜보고 계셨고,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셨다.


낯선 도시 시카고에서 첫겨울을 맞았을 때, 세상은 나에게 거대한 광야처럼 느껴졌다. 차가운 바람과 쏟아지는 눈발 속에서 언어도 통하지 않고 의지할 곳도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의 목자 되심을 보여주셨다. 첫아이 데보라가 아팠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마음이 절망으로 무너졌었다. 그러나 눈보라 속에서 교장 선생님 Gavin 씨가 데보라를 집까지 데려다주던 그날, 나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손길로 나를 돌보고 계심을 느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물질적 부족함을 없애 주겠다는 약속이 아니다. 하나님의 목자 되심은 나의 영혼에 참된 평안을 주시는 약속이다. 세상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나는 이 구절을 붙잡는다.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나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그분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붙잡아 주신다.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로는 목자가 없는 양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방황할 때, 나는 다시 이 말씀으로 돌아간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 말씀은 나에게 살아가는 힘과 용기를 준다. 나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지켜 주심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간다.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가 되어 주시니,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그분의 은혜로 가득하다.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그분의 음성을 따라가면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을 믿는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의 목자이시고, 나는 그분의 보호 아래 있는 귀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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