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좀 보면 어떠한가
다 싸가지고
떠날 것도 아닌데
양보 좀 하면 어떠한가
서른 살 청년은
모든 걸 주고 갔는데
계속 져주기만 하면 억울한가
지는게 이기는 거라고
누가 그러던데
하나도 안남을까 걱정인가
보이지 않는 곳에
쌓이고 있을건데
수의사입니다. 겁도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안주하는 것을 싫어하고 도전하기를 쉬지 않습니다. 11년의 공무원 수의사 삶을 마감하고 소동물 임상수의사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