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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희 Feb 21. 2024

용기가 필요해


  살면서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지요. 


  어떤 이들에게 아무렇지 않은 일이 내게는 말할 수 없이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주변에서 항상 착하다고 칭찬을 받았던 이들에게는 특히 그렇습니다. 거절했을 때 부딪칠 상황을 먼저 생각하면 잠을 잘 수도 없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으면서 일상을 저당잡혀 괴로워합니다.


 어쩌면 사람 좋고 착하다는 칭찬이 올무가 되어 자유를 빼앗기고 있음을 못 느끼기도 합니다. 부모, 형제, 가까운 동료와 친구 등 주변의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 같아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주인은 나여야 합니다. 



  전시 상황 때 독가스가 뿜어대면 방독면은 우선 내가 먼저 써야 합니다. 그래야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을 구할 수 있지요. 그래서 내가 우선 정신적 자유를 지녀 건강해져야 합니다.



  큰맘 먹고 한 번쯤 거절하면 처음에는 서로 잠깐 불편한 분위기가 흐르긴 합니다. 그러나 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돈독해질 수도 있지요. 거절할 때는 정중하게 짧게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을 필요도 없지만 내 시간과 물질도 귀중한 것입니다.



  거절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분을 위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해당되는 어느 부분은 용기를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행복한 삶은 우리의 자유 의지에서 생겨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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