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기새의 이름이 뭘까요?)
까마귀가 한국까마귀 덩치의 2.5배 정도로 크다.
돌무덤(오워) 위에 앉아있는 까마귀를 청동조각 작품인 줄 착각했다.
내가 까마귀를 몰라서가 아니라 평소 보던 까마귀에 비해 너무 커서 오해했던 것이다.
울란바토르에서 고비사막을 둘러보는 여정에서 제일 많이 본 새는 매였다.
자주 매를 봤다.
한국에서는 칠갑산 지나는 고속도로에서 이따금 봤는데,
몽골에선 매일 여러 번 보았다.
그다음이 참새였다.
제비와 닮은 새도 있었고,
드물지만 독수리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