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고비사막투어 13 - 새

by 뚜와소나무


(이 아기새의 이름이 뭘까요?)


까마귀가 한국까마귀 덩치의 2.5배 정도로 크다.

돌무덤(오워) 위에 앉아있는 까마귀를 청동조각 작품인 줄 착각했다.

내가 까마귀를 몰라서가 아니라 평소 보던 까마귀에 비해 너무 커서 오해했던 것이다.


울란바토르에서 고비사막을 둘러보는 여정에서 제일 많이 본 새는 매였다.

자주 매를 봤다.

한국에서는 칠갑산 지나는 고속도로에서 이따금 봤는데,

몽골에선 매일 여러 번 보았다.


그다음이 참새였다.

제비와 닮은 새도 있었고,

드물지만 독수리도 보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고비사막투어 12-바가가즈링촐로의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