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밥 냄새가 폴폴 풍긴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 해야지 생각했는데 남편이 먼저 일어나서 밥을 해놓았다.
부엌에 가보니 국을 데우고 있다.
아침인사로 꼭 안아주고 식탁 앞에 앉아 남편을 바라봤다.
설거지되어 있는 그릇을 정리하고 국그릇에 국을 푸고 반찬그릇에 깍두기를 담는다.
물을 떠다 주고 내가 먹기 좋은 사이즈로 깍두기를 잘라준다.
역시 완벽한 남편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잘 챙겨주는 자상한 남편이어서 나는 남편이 집에 있는 게 참 좋다.
나도 잘 챙겨줘야지. 남편만큼 좋은 아내가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