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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아삭 여름철 조선호박 볶음

뚝딱 만들어 한 끼 맛있게 먹는 반찬

동글동글 조선호박 하나를 연필 깍듯 설어주면 양념이 잘 스며들어요



여름철 밥반찬으로 자주 해 먹는 조선호박 볶음 반찬입니다.  동글동글한 조선호박은 애호박과 달리 달큼하고 감칠맛이 좋은 데다가 아삭이는 식감까지 아주 재미있는 녀석이랍니다.  불에서 빠르게 익기 때문에 여름철 불 앞에서 오래 서있지 않고 후다닥 해 먹을 수 있어 참 좋아요.


마트에 들르니 조선호박과 푸짐히 담긴 호박잎 한단이 보이길래 냉큼 집어왔답니다.  여름엔 조리시간 짧은 게 최고예요.  




*우리 집 조선호박볶음 만드는 법


재료: 조선호박 작은 거 한 개, 들기름, 간 마늘, 새우젓, 대파, 당근 쪼금, 통깨


방법:  가스불은 처음부터 끝까지 약불을 유지합니다.

1. 조선호박은 연필 깍듯 썰어 준비합니다. 

2. 당근은 조금만 채 썰어 준비해요.

3. 웍에 들기름 조금 두른 뒤에 대파 한 줌 넣고 볶아주다가 향이 올라오면 간 마늘 한 스푼 넣고 볶습니다.

4. 썰어놓은 호박을 넣고 대파와 마늘이 묻도록 섞어줍니다.

5. 새우젓 반스푼 넣고 섞어준 뒤에 뚜껑 닫아 3분간 익혀줍니다.

6. 호박에서 수분이 나와 자작해진 호박볶음에 통깨 뿌려 내놓으면 끝.


들기름에 파기름 내다가 마늘 한 스푼 넣고 호박과 새우젓 반스푼 넣고 살짝 볶으세요
뚜껑 닫고 약불에 3분가량 놔두면 맛있게 익습니다
먹기 직전 깨뿌리고 그릇에 담으면 완성
찐 호박잎과 약간 짭짤하게 끓인 된장, 그리고 조선호박볶음으로 시골밥상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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