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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찬 Nov 29. 2023

멋진 취미

地书

#Jam있는중국이야기-963 “ 멋있는 취미, 중국,중국인


중국 공원에 가면

항상 만날수 있는

글쓰기의 달인   

할아버지들.


바닥에 긴 붓으로

물을 찍어서

글을 써내려 가시는데


그 필체는  

붓글씨의 문외한이   

제가 봐도

고수임을 알수 있을정도로

멋지게 작품을 남기신다.


너무나 멋진

어르신들의

취미생활의 한 단면이다.


地书.


마른 바닥에

물에 담근 스펀지로 만든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서서 쓰고,

일부는 스폰지 붓을

짧은 막대기로 사용하여

쪼그리고 앉아 쓰기도 합니다.


주요 공원과 보도에

지서를 즐기는

어르신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서는 종이와 먹이

부족하던 시대에

글을 연습하던

과거의 문화로,


오늘날에는 편리하고

환경친화적인 형태의 서예로

신체 운동과 감정 배양을 결합하며,

서예 예술의 대중화를

촉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문화는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며

느끼는 만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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