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우데, 아르바트의 추억
작년 이맘 때.
러시아 울란우데
아르바트 거리
은발 노신사들의 연주에
화답하는 아르바트
길가던 여인의 화답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다.
백조의 호수 인양
손사위와 발동작이 아름답다.
타인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
자존감, 여유로움
부러울 뿐이다
중년, 노년의 활짝 핀
아름다움이다.
국화가 가을에 판다고
아무도 욕하지 않는다.
전쟁의 종식과 함께
서로 상처를
아름다운 음악과 춤사위로
어루만져 줄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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