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비건 아이스크림, 헤쳐 모여!

알레르기 성분표만 보면 비건 아이스크림 알 수 있다!

by 플래닛타임즈


채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비건 지향은 우유를 비롯한 치즈, 버터, 요구르트 등을 먹지 않는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해 요즘은 치즈나 버터가 들어간 식품이 훨씬 많아졌다. 대다수의 식품 성분을 보면 육류뿐만 아니라 유제품이 함유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운 여름이 오면 아이스크림이 생각난다. 아이스크림은 유제품이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이다. 비건 지향인도 구매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있을까? 물론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어도 되겠지만 어떻게 매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겠는가.


아이스크림이 비건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콘 종류는 한눈에 봐도 우유가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과일향 베이스 아이스크림은 성분표를 보지 않는 이상 우유가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없다. 성분표를 확인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제품의 뒷면에 표기된 성분표를 읽어보면 된다. 식품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된다면 반드시 표기해야만 한다. 우유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해당되기 때문에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기가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냉동실에 있는 수많은 아이스크림 성분표를 일일이 찾아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가.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는 비건 아이스크림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셔벗(혹은 소르베) 종류를 찾으면 된다. 셔벗은 과즙에 물, 우유, 설탕 따위를 섞어 얼린 얼음과자인데 보통 우유가 소량 들어간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셔벗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2060734419602.jpeg 라벨리의 '아임파인땡큐앤유' © 이현우


'스크류바', '죠스바', '생귤탱귤', '왕포도알', '탱크보이'가 대표적인 예다. 모두 비건이고 나름 아이스크림계에서 입지를 다진 인기 있는 녀석들이다. 최근 라벨리에서 출시된 '파인애플땡큐앤유'라는 파인애플 퓌레 아이스크림도 비건이다. 모두 과일을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이다.


2022060733356299.png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 '퓨어 코코넛'과 캐슈 바닐라 © 나뚜루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업계는 어떨까. 배스킨라빈스에는 시즌 메뉴로 출시했던 블랙 소르베와 라즈베리 소르베가 비건이었지만 현재는 판매가 중단되었다. 나뚜루는 현재 3개의 비건 아이스크림이 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소고기 소비만 줄여도 '0000' 절반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