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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닛타임즈 Feb 08. 2022

나로 시작한 변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ready to wellness'

직관적이고 고리타분한 느낌보다는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며 세련된 웰니스*를 보여주고자 “ready to wellness”를 런칭한 백은영 대표. 패션 전문 용어인 "ready to wear"에서 살짝 변형한 이름이라니, 2006년부터 패션 업계에 종사해온 그녀의 면모가 돋보인다.


*웰니스란? 광범위한 관점에서 건강한 신체뿐 아니라 균형 잡힌 행복한 삶을 다룬 개념으로 1961년 미국의 Herbert L. Dunn 박사가 처음 제창했다. 


라이프스타일 숍 레디투웰니스와 W/E PR 에이전시를 이끌어 나가는 백은영 대표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일까?

기자 전혜연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레디투웰니스 대표이자, W/E PR에이전시 대표 백은영입니다. 


Q. 레디투웰니스는 어떤 공간인가요? 

레디투웰니스는 클린 뷰티(유해성분 없는 깨끗한 화장품)와 패션, 집, 여행,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식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깨어있는 밀레니얼(Conscious Millennials) 세대를 위한 브랜드이자 스토어입니다. 


Q. 레디투웰니스를 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단순한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영향을 의식함과 동시에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웰니스 문화를 만들고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다른 제로웨이스트샵과 차별화된 레디투웰니스만의 특색이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레디투웰니스는 단순한 제로웨이스트를 넘어선, 건강한 음식과 여행, 셀프 케어 및 스타일 등 다양한 컨텐츠와 제품을 통해 세련된 웰니스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코칭 및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웰니스 무브먼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Q. 주 고객층이 어떻게 되나요?

A. 2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찾아오십니다.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은 남녀노소, 나이 불문, 모두에게 필요한 가치입니다.


© readytowellness


Q. 판매 혹은 사용 중인 친환경 제품 중에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A. 유리 빨대 및 세척솔, 포장 용기, 물병처럼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제품군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손님들 사이에서도 해당 제품들을 포함해 재사용 가능한 용기, 장바구니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천 주머니가 인기가 많습니다. 

Q. 레디투웰니스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아직까지 웰니스 문화나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있는 소비자 층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아주 소수라는 점 입니다. 저희는 단순히 제품판매 목적보다는 육체적, 정신적, 환경적 건강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무브먼트를 만들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이러한 개념들이 생각보다 더디게 스며들 것 같습니다. 


Q. 판매할 제품을 고를 때, 어떤 걸 중점적으로 고려하나요?

A. 레디투웰니스가 추구하는 “건강한 삶에 대한 영감을 주는 가치관”에 해당하는 제품을 큐레이션하고 직접 개발·제작하고 있습니다. 

Q. 레디투웰니스를 운영하기 전과 운영 후 삶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 모든 건 제 저 개인의 관심사, 취향, 니즈에서부터 출발된 것이라서 레디투웰니스를 오픈하고 크게 제 삶이 달라졌다고 느끼고 있지는 않습니다. 


Q. 레디투웰니스의 추후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레디투웰니스는 단순한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건강한 삶과 세련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주고자 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 이벤트를 시도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공간에서 주는 이국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건강한 삶에 대한 영감을 주길 바랍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써 나아가고자 합니다.


© readytowellness


Q. 제로웨이스트,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A.스트레스와 강박을 갖지 않고, 개인의 관심과 재미로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완벽하기보다는 “나의 변화를 통해 내가 조금씩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했으면 합니다.


Q. 친환경을 향한 우리의 노력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하는 실천으로 인해 세상이 바뀔거라고 생각하나요?

A.지구 온난화는 코로나만큼 엄청난 위협입니다. 이미 지구는 인간에게 많은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변화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을까요? 친환경 움직임은 이제 옵션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가 왔습니다. 스웨덴의 어린 소녀 ‘그레타 툰베리’는 무엇을 위해 길거리에서 매일 시위를 하고 있나요? 자기 자신을 위한 행위일까요? 지구 온난화는 우리 모두의 미래이자 책임입니다.


Q. 끝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을 자유롭게 해주세요.

A.친환경에 대한 움직임과 변화는 자기 자신과 가족, 우리의 미래를 위한 행위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변화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의 소비와 제로 웨이스트는 이제 소수의 문화가 아닌 의식 있는 밀레니얼들의 쿨한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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