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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닛타임즈 Sep 07. 2022

[이번 추석엔 나도 #3] 분리배출 좀 알고 해볼까?


기사 요약

1. 추석 시즌이 되면 여느 명절 때와 같이 쓰레기 문제가 대두된다.

2. 한 번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이번 추석 분리배출 시간과 방법을 소개한다.

3. 분리배출시 궁금했던 점들을 소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반가운 얼굴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밀린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추석도 지나갈 터이다. 추석을 보낼 때면, 추석을 보내고 나면 우리의 눈살을 가장 먼저 찌푸리게 하는 것은 다가올 출근이 아닌 거리의 쓰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중 길에도 여기저기 산더미처럼 쌓인 정돈되지 않은 쓰레기들은 주변의 거주자들뿐만 아니라 그 주변을 방문한 사람들까지 불쾌하게 만드는 주요인이다. 그렇게 추석 기간 동안 별다른 조치없이 쌓여있다 악취를 풍기기도 하고 해충을 끌어들이기도 하며 그 자체로 주변 일대를 더럽히기도 한다.



알쏭달쏭 분리배출

연휴 동안 생기는 쓰레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마음과 막막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또 꼭 연휴가 아니더라도 헷갈리는 분리배출 용품들로 일반 쓰레기와 섞어 배출을 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이번 추석을 대비해 지금까지 ‘확실치 않던’ 쓰레기 분리배출 법과 연휴 동안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시간을 알아보자


먼저 기본적인 분리배출 법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다음은 환경부에서 발표한 ‘추석 연휴 발생 쓰레기 깔끔하게 처리한다’에서 가져온 내용이다.


© 환경부


또한 아래는 환경부의 ‘추석에 알아두면 좋은 분리배출 관련 질문 및 답변’에서 발췌하여 요약한 내용이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평소 알쏭달쏭하게 느껴졌던 분리수거 용품들에 대해 확실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1. 택배박스에서 떼어낸 종이가 붙어있는 테이프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택배박스에 붙은 테이프는 제거해 종량제 봉투에, 종이박스는 폐지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하면 됩니다.


2. 종이로 된 컵라면 용기는 세척하더라도 일반쓰레기인가요?


-종이로 된 컵라면 용기는 코팅이 되어 있어 해리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재활용이 맞습니다.


3. 물로 씻어서 배출하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씻어서 배출해야 하나요?


-비닐이나 플라스틱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 운반/보관 과정에서 다른 재활용품이 오염되어 악취, 부패 등이 발생하며 순도가 떨어지므로 물질을 제거하는 것.

-따라서 부패하지 않도록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추장 양념장 통과 같이 물로 헹궈서 제거되지 않는 것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시면 됩니다.


4. 상장 케이스처럼 표지가 두껍고 딱딱한 학위 논문은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헝겊 재질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며 종이 재질의 상장 케이스도 대부분 pvc 코팅되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5. 치약이나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빨아먹는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버리죠?


-뚜껑과 비닐(본체)을 분리하여 비닐은 비닐류로 배출하고, 뚜껑은 모아서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됩니다.


6. 스티커, 반창고는 어디다 버리나요?


-스티커나 종이테이프, 반창고 등은 종이재질이라 하더라도 접착성분이 묻어 제지 재활용 공정 상 해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시면 됩니다.


7. 핸드타월과 두루마리 화장지는 어떻게 버리죠?


-핸드타월은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은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며 일반 두루마리 휴지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됩니다.



알맞은 시간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추석 연휴 쓰레기는 연휴 전 9월 8일 목요일까지 배출이 가능하며 그 이후로는 9월 12일인 월요일 야간부터 배출할 수 있다. 9일과 10일은 전 자치구에서 생활폐기물 배출금지로 쓰레기를 꺼내 놓을 수 없으며 11일인 일요일은 종로,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강북, 서대문,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강남, 송파, 강동 자치구는 배출이 가능하다. 자치구별·동별 쓰레기 배출일이 조금씩 다르므로 유의하여 배출하는 것이 좋겠다.


누적된 무단투기와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은 벌써부터 해변에 밀려오는 쓰레기와 쓰레기양의 심각성 등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환경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 당장 이번 호우 때, 쓰레기로 배수관이 막히며 일어난 인명피해는 감히 ‘재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앞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번쯤 나서서 분리배출을 하는 멋진 모습으로 이번 추석을 맞는다면, 가족들을 맞이한다면 참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아래 링크를 통하여

'이번 추석엔 나도 ' 시리즈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8b97ac88237a402/192


https://brunch.co.kr/@8b97ac88237a4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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