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관심 높아졌다! 다양한 비건 음료와 식품 제공 시작
영국 전역의 1,02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올해 5일부터 식물성 비건우유 교체금 지불 정책이 폐지되면서 기존 우유에서 비건 우유로의 옵션 변경이 무료로 가능해졌다.
영국 스타벅스는 당국 내 1020개 매장에서 귀리, 아몬드, 코코넛, 콩 및 '스타벅스 오리지널 너트블렌드(Starbucks Original™ Nut Blend)'를 포함한 5가지 식물성 우유 옵션에 대해 더 이상 추가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식물 기반 옵션으로 한 비건 음료 및 식품들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특히 올해 딸기&바닐라, 허니&헤즐넛, 다크코코아&오렌지 세 가지 맛으로 귀리 밀크 라떼가 메뉴에 추가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음료들은 귀리 우유와 스타벅스 블론드 로스트 에스프레소로 만들어지며 ‘오트 플랫폼’의 일부이다.
그들은 비건 참치(Tu’NAH)를 사용한 최초의 비건 참치 샌드위치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성 샌드위치 메뉴와 피칸&캐러멜 브라우니, 당근 케이크 등의 베이커리 옵션도 정기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영국 스타벅스는 “식물성 메뉴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향후 시즌에 새로운 유제품 대체 음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스타벅스는 두유와 오트밀크 2가지 식물성 우유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두유로 변경 시 무료지만 오트밀크로 변경 시 추가금 600원이 발생한다. 그러나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 무료 변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군부대 내 입점 매장은 위 혜택이 불가하다.
또한 두유 브레드, 헤이즐넛 브라우니, 플랜트 함박&스테이크 및 샌드위치 등의 비건 식품들이 국내 스타벅스에서 출시되자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 대형 디저트 커피점인 투썸플레이스 또한 비건 트렌드에 합류했다. 채식주의자를 위해 대체육을 넣은 샌드위치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를 대신하여 만든 '비욘드미트 파니니'는 '비욘드미트 더블 머쉬룸 파니니'와 '비욘드미트 커리 파니니' 총 2종이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 음료 비건 옵션이나 비건푸드의 다양성과 메뉴 지속성에 관련하여 아직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제까지 식물성 우유는 건강상 우유를 못 먹는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유당불내증’ 환자들을 위해 개발되어 왔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비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관련 수요와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전 세계 3만 3,800여 개에 달하는 스타벅스 매장 중 일부인 영국 지점에서만 선택적으로 정책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위와 같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비건 음료 교체 유료 정책의 폐지화가 확대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에디터 조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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