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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닛타임즈 Feb 08. 2022

[환경x전시]바다, 미지로의 탐험

Ocean, Diving into the Unknown

현재 해외여행을 통한 박물관 관람은 어려워진 지 오래다. 해외여행이 그리운 이들은 주목하시기를 바란다. 탄소배출을 하지 않는다는 장점과 함께 세계적인 자연사박물관 전시를 접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높은 퀄리티의 전시에, 환경에 대한 감수성도 기를 수 있는 전시회를 물색하고 있다면, <바다, 미지로의 탐험(Ocean, Diving into the Unknown)>이라는 전시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9월25일부터 개최 중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국립자연사 박물관 기획 전시회는 2019년 봄 파리에서 개최되었고, 무려 그 전시 기간 동안 26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기획 전시 콘텐츠 전부가 해외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한국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추가되었다. 해양생물을 실감 나게 관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해 생물의 모습을 입체 이미지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영역은 전체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 ‘미지’의 세계라고 일컫는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적 영상방식을 벗어나 독특한 시각으로 바다를 보여주며 매력적인 미지의 세계로 빠져볼 기회를 선사한다. 1m 대형 지구본을 만져보며심해와 영하의 남극해와 같은 환경 속 생물들의 살아남는 비법을 알아보고바닷속 먹이사슬에 대해서도 배워보며바다로부터 만들어진 의약품에 관한 이야기거대 해양 생물의 신화와 현실 사이를 탐험한다또한해양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바다의 가치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세션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바다가 처한 현실인 플라스틱이 바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바다의 경이로움을 통해 교육하겠다는 야심 찬 취지이다.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상상 속에서 미지의 바닷속으로 풍덩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 잠수함 심해 탐험 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어린이들의 경우 추가로 키즈 아틀리에도 참가할 수 있으며,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전시 수익금 일부는 환경재단의 <지구쓰담캠페인>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하니, 환경단체도 후원한다는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하면 좋을듯하다.


전시 기간: 2021.9.25.(토)~2022.3.6.(일)*휴관일 없음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오후 5시까지 입장)

전시 장소: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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