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가 무엇일까?
기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한번 쯤 탄소포인트제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 지구적 환경변화가 심화되면서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이 불가피하였고,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전개(2009년 7월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이러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업,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참여자의 거주시설에 전기 등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부착되어 있어야만 참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참여자의 전기 등 사용량 확인이 가능한 세대만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을 제외한 탄소포인트 전체 참여 가구수는 2022년 4월말 기준으로 2,069,360가구로 11.92%로 아직까진 참여도가 높지는 않다. 다만 서울은 별도로 에코마일리지에서 관리하고 있어 별도로 표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길 바란다.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홈페이지 내 문의안내 페이지에서 자주하는 질문을 살펴보길 추천한다.
1) 탄소포인트제란 무엇인가요 ?
2) 인센티브를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아파트에 거주하여 고지서를 받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이사를 갈 경우 조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5) 홈페이지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나요?
6) 인센티브는 언제 지급되나요?
7) 고지서의 고객번호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8) 회원 가입 시 거주하는 아파트가 목록에서 조회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팁을 주자면, 개인정보에서 반드시 은행계좌 번호를 입력해야 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2017년 가입해서 아직까지 정산을 못받은 이유를 직접 지자체에 확인한 결과 계좌번호 입력이 안되어 있어 오류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지자체나 환경공단의 관리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지만 온실가스 감축 노력만큼 인센티브 받는 것도 시민 스스로가 확인하여야 한다.
끝으로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스스로 배출량 절감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기후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하며, 지금 세대가 기후재앙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세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것이 보다 참여율을 높일 수 있고 그 중 하나가 인센티브까지 얻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