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는 사람에게는 내 인생에서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2024년 7월 9일~8월 8일>
<2024년 7월 9일~8월 8일>
<2024년 7월 9일 ~ 8월 8일>
- 나라는 사람에게, 내 인생에서 중요한 시작점을 주었던 날, 그리고 그 시간들.
2024년 6월 25일, 이연의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이연의 유튜브 영상이, 그 말 한마디가 나를 일깨웠다. 내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 멋진 말,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나를 이끌어 준 이 멋진 말, 앞에 경의를 표합니다.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6월 25일 브런치스토리 계정 시작, 회원이 된 나,
작은 두려움을 방지하고 싶어서 7월 20일 도슨트 수료 기점으로 승인받기까지 5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20일 기준으로 그 주, 월요일쯤 브런치 작가 되기 접수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나는 7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경쯤 준비한 기획, 목차, 여러 초고들 중 글 2편의 초고를 다듬어서 밤 9시경이 좀 못되어 접수를 했었다. 그리고 2편으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월요일 오후까지 6편을 계속해서 썼었다. 심사하시는 작가 선생님께서 볼 수도 있다는 나의 작은 바람으로, 결국 월요일 오후 5시 33분에 승인을 받았다. 나의 계획을 앞당긴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김윤경 작가의 개인전에 초대를 받아서였다.
작가의 초대를 받은 나는 나도 뭔가의 성과물을 갖고 가고 싶었다. 그래서 마음이 바빠졌었고, 아직 준비가 덜 되어서 주춤했었던 나를 등 떠밀게 된 계기가 되었다.
7월 9일 새벽에 나는 8편을 발행했었다. 뭔가 하나 시작했다는 나의 뿌듯함, 발행하고 난 후, 나는 남편에게 그간의 일에 대해서 짧은 문자를 보냈다. 브런치스토리라는 플랫폼이 있는데요. 작가 승인을 받고 글을 쓰는 곳입니다. 제가 승인을 받고 이제 작가라는 타이틀로 제 글을 쓸 수 있습니다,라고.
반신욕을 하면서 목욕탕에 간 남편을 기다렸다. 목욕을 마친 남편이 목욕탕에서 보내온 답변 문자, "축하해요." 그리고 집으로 온 남편이 욕실 문 밖에서 한 말, "대단하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 몰랐던 남편은 놀라워했었다. 그의 얼굴은 담담했지만, 나의 얼굴도 담담했지만, 그의 말 한마디가 주는 묵직함이 있었고, 나는 이 놀라운 승인 선물이 나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으로만 알고, 나의 새로운 시작에 누가 되지 않게 차분하게 침착하게 글쓰기만 생각하고 열심히 써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어제 오후에 승인되어 날아온 메일을 나는 7월 9일 새벽에 남편이 목욕탕에 가려고 나간 그 시간 5시 40분~6시쯤에 내 블로그에 들어가려고 켠 메일 화면에서 나는 우연히 본 것이었다. 그 기쁜 메일을 우연히 보았을 때를 한 번 상상해 보시라. 5일 정도쯤 되었을 때 올 메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내게 온 이 행운의 선물을 들여다보고 있는 나의 모습을 한 번 상상해 보시라. 그 순간 얼어버린 나, 그리고 이 메일이 무슨 내용인지 인식되는 나를 한 번 상상해 보시라. 이 기쁜 순간에 생각나는 단 한 명의 얼굴, 내 반쪽, 틀림없다. 확실하다. 이 기쁜 순간에 생각나는 단 한 명,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확실하다. 가장 기뻐해야 할 그 순간에 생각나는 단 한 명, 나의 일상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일들을 통해서 내가 스칼렛 오하라는 아니라는 사실이 다행이라고 여겼다.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사랑을 알고 있다는 것, 중요한 타이밍이다.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니라 스며들듯이 내 일상에서 내가 나를 알아가고 있는 과정 중에 나는 브런치스토리 작가 승인을 확인한 날 새벽에, 아침에 나는 또 나를 알아가고 있었다.
오늘 2024년 8월 8일이 브런치스토리 새내기 작가 한 달째다.
오늘 내 연재 글 5화를 발행하는 날이다. 만감이 교차한다. 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이 새로운 시작에 글 5화를 발행할 수 있어서 내게는 큰 축복의 날이다. 나를 내가 축복한다.
"넌, 잘 될 거야. 열심히만 하면 돼. 포기하지 말고 앞 뒤 재지 말고 네가 꿈꾸는 너만의 길을 열심히 가는 거야. 뚜벅뚜벅, 거북이처럼. 그러다 보면 넌 그 길에 가 있을 거야."
나의 꿈들을 그려본다. 내가 꿈꾸고 있는 여러 꿈들, 그 꿈들은 10년쯤, 15년쯤, 20년쯤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그 꿈들이 있는 한, 나의 여정은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꿈들을 다 보지 못하고 내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도, 나는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저 열심히 살았노라고, 나는 언제나 노력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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