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내 머리에 있을 때는 예쁜데
바닥에 굴러서 다닐 때는 왜 징그러울까?
탈모시대, 두피클리닉이 필요한 시기에 살고 있다.
얼굴만 잘 가꾸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두피도 신경 써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화장 잘 한 사람, 피부가 고운 사람, 몸매가 예쁜 사람에게는 눈이 안 가고 머리에 머리카락이 촘촘히 잘 난 사람, 머리카락이 많은 사람에게 왜 유독 눈이 갈까? 키가 큰 사람에게는 눈이 안 간다. 어차피 안 되니까, 키가 작은 사람에게도 눈이 안 간다. 덜 큰 것 같으니까. 나도 키가 몇 센티만 더 컸으면 더 매력 있어 보일 건데. 위로 안 쳐다봐도 되니깐. 얼굴은 웃으면 훨씬 예쁘니까 웃으면 되고, 피부는 잘 씻고 자신에게 잘 맞는 화장품을 바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의 기술을 익히면 되니까, 몸매는 스트레칭 체조,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식단, 뭐 어쨌든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하면 되니깐.
그런데 머리는 안 된다. 쉽지 않다. 빠진 곳에 심는 기술도 있긴 있지만, 일단은 머리카락이 안 빠지게 스트레스 조절, 수면 조절, 영양가 있는 음식, 두통 안 생기게 일 적당히 하기, 두피 운동, 두피클리닉 정규적으로 받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은 있다. 그런데 쉽지는 않다.
지난 한 달 전, 글쓰기를 하기 전에는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바닥에도 많이 있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머리카락이 전보다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 집안 곳곳 바닥에 굴러다닌다. 감을 때보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 더 빠지는 것 같다. 글쓰기에 매달리다 보니 머리 아픈 일이 많아진다. 재미있고 즐겁고 기쁜 일이지만 후유증이 있다.
머리카락 안 빠지고, 머리카락이 쓩쓩 잘 나고, 머리카락이 적당히 충분히 많아지는 글쓰기를 할 수 없을까?
#머리카락 #두피클리닉 #탈모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