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진한 레드 자동차 한 대가 내려온다. 원장님?
원장님! 오랜만에 뵈어요^^
어쩜, 어떻게 더 예뻐졌냐?
반가운 인사부터 하면서 차에 탔다.
원장님, 차 사셨어요? 와우, 레드로 샀어요? 전에는 화이트였잖아요.
원래, 내가 빨강을 좋아해.
그러고 보니, 폰케이스도 레드네요.
내가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좋아하는 것을 아시는, 원장님이 리뷰를 확인하고 여기에 가면 어떨까? 하루 전날 카톡을 주셨다. 준비한 레스토랑으로 가면서 우리는 서로 반가움에 어쩔 줄 몰라하며 재잘재잘거렸다. 도착한 레스토랑은 아직 난방을 하지 않아 우리는 좀 춥게 식사를 하고 가까운 곳의 꽤 알려진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겼다.
진짜, 더 예뻐졌다. 어떻게 이렇게 더 예뻐지냐? 비결이 뭐냐?
어제 대전 아트페어 갈 때 남루하지 않게 가려고 헤어숍에서 아이롱드라이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봐요. 원장님이 그날 카톡 주셔서 잘 때 얌전히 자서, 이 헤어 스타일 잘 살려서 나와서 그래요. ^^ 그래도 그렇지, 더 예뻐졌다. 자꾸만 예쁘다고 하셔서 ^^ 나도 모르게 자꾸 얼굴에 미소가 번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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