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문장

다정함에 대하여

by 은유의 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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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잘해주는 것을 만만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

상대가 주는 소중한 마음에 흙탕물을 끼얹지 않는 것.

관계가 아무리 깊어지더라도 결코 당연한 것은 없음을 아는 것.


끊임없이 되짚지 않으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놓치게 된다.


고운 말이 자연스러운 것.

낮은 목소리가 편안한 것.

성격이 아니라, 수없이 마음을 다져온 결괏값이라는 걸.


예민함을 핑계로 상처 주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닦아온 흔적들이다.




(인용을 지나)




어쩌면 다정함은 성격이 아니라,

끝까지 함부로 하지 않겠다고 선택해 온 태도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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