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의 숨겨진 이야기

4. 진실과 허구 (1)

by 발길 가는대로

영화 <타이타닉>은 실제의 사건에 허구의 인물 ‘잭과 로즈’ (Jack and Rose)의 스토리이다. 그리고 이 두 삶을 둘러싼 인물 - 로즈의 어머니 루스, 약혼자 칼, 칼의 집사 스파이스, 그리고 잭의 친구 파브리치오와 토미 등도 모두 허구의 인물이다.


우연의 일치지만 타이타닉호의 사망자 중에 J. 도슨 Dawson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Jack이 아니라 Joseph였다.


그는 타이타닉호의 선원이었는데, 이와는 상관없이 1997년 영화가 개봉된 후에 많은 팬들이 조셉 도슨의 묘지에 헌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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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을 실제로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승선하고 있던 사람들을 묘사했다.


이러한 실제 인물들 중에 대표적인 하나는 캐시 베이츠 Kathy Bates가 연기한 마가렛 브라운 Margaret Brow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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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영화에 등장하는 내용과 같이 구명정에 타지 못한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여러 사람들의 증언이 있었다.


또한 그녀는 타이타닉 침몰 사건이 있은 후 생존자 위원회를 만들어 구조 대원들이 건진 시신들을 위해 매장 묘소를 마련하는 등의 일에 앞장을 서기도 했다.


이러한 그녀는 타이타닉호의 생존자를 구하는데 일조한 카파시아호Carpathia의 아서 로스트론 Arthur Rostron 선장과 함께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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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실제 인물은 배우 조나단 에반스 존스 Jonathan Evans-Jones가 연기한 바이올리니스트 윌리스 하틀리 (당시 33세) Wallace Hartle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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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중에는 그가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곡 ‘내 주를 가까이’ Nearer, My God, to Thee를 들었다는 증언이 여럿 있었다. 영화에서는 미국 버전으로 연주가 되고 있지만, 실제 그의 연주는 영국 버전으로 연주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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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마지막으로 연주한 바이올린은 배가 침몰한 지 10일 후에 그의 시신과 함께 회수되었는데, 바이올린에는 ‘For Wallace, on the occasion of our engagement. From Maria.’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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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바이올린은 2006년 경매에서 90만 파운드(당시 146만 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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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밴드는 배가 침몰하기까지 2시간 이상 연주를 계속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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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거행된 그의 장례식에는 3만 명의 사람이 운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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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에드워드 존 스미스 Edward John Smith의 죽음에 대해서는 영화와 다른 증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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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배가 침몰한 후 바다에 뛰어들어 필사적으로 헤엄치며 사람들이 구명정에 오르는 것을 도왔다는 것을 다수의 목격자가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구명정에 올라탈 것을 제의받았지만 그는 사람들을 더 도와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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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배가 침몰하기 3일 전에 찍은 것이다. 이 사진을 찍은 프랜시스 브라운(Francis Browne) 신부는 배가 침몰하기 전에 들렀던 퀸스타운에서 하선했다.


선장 에드워드 존 스미스가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비콘 공원(Beacon Park)에 서있는 그의 청동 조각상에 이렇게 적혀 있다. (Captain Edward John Smith Statue로 구글맵 검색)


“Be British boys, be British!”(영국인답게 행동하라!) 하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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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죽음에 대한 증언 중에는 그가 선원들을 독려했던 말이 전해지고 있다.

“Well boys, do your best for the women and children, and look out for your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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