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2>의 숨겨진 이야기

5. 보스로 성장하는 법

by 발길 가는대로

1920년대의 맨해튼 리틀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이민자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든 동네였기 때문에 보호비를 갈취하는 방법으로 갱스터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돈 파누치가 그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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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의 친구들은 그의 존재에 대해 겁을 먹고 있었지만 비토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을 촬영했지만 영화에서는 편집에서 삭제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SvA9NrIYTQ

파누치가 동네 불량배들의 공격을 받아 당하는 장면을 지켜본 비토는 만약 돈 파누치가 진짜로 '검은손' 조직의 일원이라면 저런 조무래기들의 공격에 당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비토는 파누치가 달리는 차에 올라타 자신을 협박할 때 경찰을 언급하는 것을 듣고 파누치의 명성이 과장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만약 그가 강력한 뒷 배경을 갖고 있다면 굳이 경찰을 동원해서 괴롭힐 것이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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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파누치(Don Fanucci)의 집은 538번지이다. 집으로 들어가는 돈 파누치의 머리 위로 538이라는 숫자를 그대로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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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가 돈 파누치를 죽일 때 리틀 이탈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축제는 성 로코 (San Roccor, or Roch) 축제이다. 성 로코는 13세기말 이탈리아에서 흑사병이 유행할 때 환자들을 돌보다 천사의 도움으로 살아났다는 성인이다. 1925년부터 리틀 이탈리아에서 성 로코 축제가 매년 8월 16일 개최되고 있다.


파누치를 죽인 후 집으로 돌아온 비토가 가족과 함께 앉아있던 계단은 527번지이다. 현재까지 계단의 양측 철제 손잡이가 그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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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가 아내를 통해 콜롬보 부인의 집 문제에 대한 부탁을 받고 만난 집주인 로베르토는 시칠리아 출신이 아니라 시칠리아 섬과 이어지는 본토의 끝 지역 칼라브리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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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코 무역이라는 간판이 걸린다. 올리버유 수입을 하는 이곳의 이름은 비토의 평생 친구 젠코(Genco Abbandando)의 이름을 사용했다.


젠코는 원래 식료품점을 하는 집안 출신이기 때문에 빵집에서 쫓겨난 비토가 그의 도움으로 올리브유 수입 가게를 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젠코 수입회사(GENCO IMPORT CO) 역시 원래의 번지 514를 그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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