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운 출발
아카데미상 본상은 받지 못하고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촬영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주제가상 등에 노미네이트만 되었다.
1편, 2편에 비해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지만, 시리즈 3편 모두가 작품상에 후보에 오른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2003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으로 이 기록은 깨졌다)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은 시리즈 3편 모두가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는 빈센트 역을 맡은 앤디 가르시아(Andy Garcia)이다.
영화는 네바다주 레이크 타호(Lake Tahoe)에 있는 마이클의 별장 모습을 보며 주며 시작한다.
인적의 흔적이 사라진 이곳은 이미 낡아 있었고 호수에는 지저분한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다.
찬바람이 느껴지는 보트 하우스 창가의 데스크에 앉아 마이클은 자식들, 메리와 앤소니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60세에 접어든 마이클 얼굴에 주름살이 가득한 늙은이의 모습이다.
My dear children,
It in now better than several years since I moved to New York.
and I haven't seen you as much as would like to...
<대부 2>가 1960년으로 끝나고 세월이 흘러 19년이 지난 1979년으로 시작된다. 거의 20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대부 2’의 가장 충격적인 장면 – 형 프레도가 호수의 배 위에서 살해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마이클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마이클은 자신이 교황청으로부터 성 세바스찬(Sant. Sebastian) 훈장을 받는다는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뉴욕으로 초청한 것이다. 성 세바스찬 Saint Sebastian은 실제 인물이다.
실제로 가톨릭에서는 성 세바스찬 훈장이란 것이 없다. 영화 속의 허구인 셈이다. 하지만 영화에 나온 것을 계기로 이를 사칭하는 단체가 많아졌다.
성 실베스테르 훈장 (Order St. Sylvester)을 모델로 했을 수도 있다. 정식 명칭은 성 실베스테르 교황 기사단 훈장이다. 교황이 직접 수여하는 훈장이고 가톨릭 교회 및 로마 교황에 공헌한 신도에게 로마 교황청이 수여하고 수상자에게는 교황 기사 작위가 부여된다.
마이클이 훈장을 받는 곳은 뉴욕에 있는 성 패트릭 성당(St. Patrick's Old Cathedral)이다. 맨해튼의 리틀 이탈리아와 가까운 곳에 있다. (주소: 264 Mulberry Street, Little Italy)
성당에는 마이클의 가족들 모두가 앉아 있고, 패밀리의 주요 간부들도 참석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이클의 전처이자 아이들의 엄마 케이도 현재의 남편과 함께 참석한다.
축하연이 벌어지는 곳은 마이클의 뉴욕 집 고급 맨션이다. 이곳은 맨해튼에 있다. (주소: 956 5th Avenue and East 77th Street) <대부> 시리즈 영화의 특징이 영화 도입부에 이런 파티를 통해 등장인물들을 대부분 소개하고 있다.
축하연에서 코니가 부르는 노래는 ‘Luna Mezz ‘Omare’이다. ‘대부 1’ 코니의 결혼식에서 엄마 카밀라가 부르던 노래를 지금은 코니가 부르고 있는 것이다.
코니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이는 도미닉(Dominic Abbandando)이다. 그는 바로 비토 꼴레오네의 평생 친구 Genco Abbandando의 손자이다. 현재 마이클의 홍보담당 비서관을 하고 있다.
코니가 마이크를 돌리며 노래를 부르게 하는 사람은 Enzo이다. 엔조는 ‘대부 1’에서 비토가 병원에 있을 때 꽃을 들고 병문안 왔다가 마이클을 도와 비토를 구하는데 공을 세운 사람이다. 마이클이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레스토랑 주방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연회의 케이크도 그가 준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