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소지, 선처 전략은 반드시 신중하게 짜야 합니다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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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이미 ‘코카인’이라는 단어가 내 생활 가까이에 와 있다는 뜻이겠죠.
본인일 수도,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일 수도 있겠고요.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또 불안한지 잘 압니다.
‘설마 나한테까지 이런 일이?’ 하는 마음에 글을 클릭했을 텐데, 진짜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코카인소지, 단순히 물건만 들고 있었다고 끝나는 사건이 아닙니다.
내가 ‘소지’했다고 해서 무조건 ‘처벌이 약하다’는 착각, 지금 바로 버려야 합니다.


소지는 이미 무거운 죄입니다, 왜 그런가요?


코카인은 향정신성의약품 중 가장 위험한 부류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은 ‘단순 소지’만으로도 10년 이하 징역, 혹은 1억 원 이하 벌금형을 규정합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나는 소량이고, 쓸 생각도 없었다” 라고 변명하실 수도 있겠죠?
그런데 왜 수사기관에서는 그 말이 통하지 않을까요?
‘일단 소지했다’는 사실 자체가 먼저 확인되니까요.


그리고 ‘소지 목적’이 무엇인지 반드시 파헤치려 합니다.
실제로 ‘사용 의도 없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포장 상태나 주변 정황으로 ‘판매 준비 중’으로 판단된 사례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억울하다고 무조건 부인하는 게 능사일까요? 아닙니다.


억지 부인은 오히려 수사망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선 정확한 대응 전략과 신중한 판단이 필수라고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무턱대고 ‘부인’하다가 정작 결정적인 증거가 쌓이면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수사기관의 의도와 방향을 읽어내고, 적절한 방어선을 구축하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잘못된 말 한마디가 상황을 키우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수없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무혐의 가능성도 있지만, 선처 전략이 더욱 현실적인 이유


코카인소지 사건, 정말 무혐의 사례가 전혀 없진 않습니다.
저 역시 지난해 한 사건을 맡아, 해외에서 섞여 온 음료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은 피의자를 긴급체포 직후 구속 위기에서 구해낸 적 있습니다.
그때 핵심은 무엇이었을까요? ‘의도’와 ‘인지 가능성’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꼼꼼히 모으고, 객관적 상황을 입증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켰습니다.
이런 사례가 왜 중요한가요? 단순히 ‘부인’하거나 ‘반성한다’는 말만으로는 법원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선처를 이끌어내는 전략이 더욱 절실합니다.
이때는 약물 재활 치료 참여, 진심 어린 반성문, 가족이나 주변인의 진술 같은 다양한 요소를 총동원해야 합니다.
왜 이런 복합적 접근이 필요할까요? 법원은 단순한 형식적 반성보다, 실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정서적 진실성’에 더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저 이동간은 이런 부분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개인별 맞춤 전략을 수립합니다.
변호사 없이 조사받다 보면, 불리한 진술이 나가고 핸드폰 포렌식에서 ‘오해 살만한 문장’만 정리되어 재판에서 고스란히 불리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방향을 잘못 잡으면, 이후 아무리 변호사가 뛰어들어도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흐름’을 읽고, ‘어떤 말이 나가야 하는지’를 치밀하게 설계합니다.
이게 경험에서 나오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약 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집니다.


한 번 던진 말이, 나중엔 돌이킬 수 없는 증거가 되기도 하죠.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그 자체로 아직 늦지 않은 신호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연락주시면 사건의 핵심부터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저 이동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든든히 곁을 지키겠습니다.
수많은 분이 이미 저를 믿고 찾아주고 계십니다.
여러분만의 이야기도 들려주십시오.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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