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검사주의사항,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 해야 할 대응?

by 이동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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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검사 결과지를 받았는데, 거기 ‘양성’이라는 글자가 찍혀 있다면—누구든지 멈춰 섭니다. 생각이 끊기고, 머리가 하얘지고, ‘이게 무슨 일이지?’라는 질문이 자동으로 떠오르죠. 자기도 모르게 그런 약물을 복용했을 리가 있나, 누가 넣은 건가, 먹은 약 때문인가, 수십 가지 추측이 떠오를 겁니다. 그게 정상이긴 합니다. 혼란이 찾아오니까요.


그리고 검색창에 ‘마약검사 주의사항’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게 됩니다. 왜냐고요? 뭔가를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거든요. 대응 하나하나가 기록으로 남고, 그게 나중에 나를 증명하는 근거가 되니까요. 그래서 중요한 건 지금부터입니다. 이 양성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식으로 정리해 나갈 것인가. 진짜 사용한 게 맞는지부터, 아니라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밝혀야죠.


그런데요, 여기서 또 하나 걸리는 의문. 검사 결과는 과연 100% 정확할까요? 의외로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쉽게 답할 수 없습니다. 소변검사, 혈액검사, 모발검사까지 다양한 방식이 있고, 각각 오차 범위와 민감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감기약이나 수면제 성분이 마약류와 유사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고요. 검사 장비의 교차반응 문제도 생깁니다. 그러니까 ‘양성 = 마약’이라는 등식, 그 자체가 완벽히 성립하는 건 아닙니다.

사건의 흐름을 재구성하는 게 시작입니다

주장은 명확합니다. 마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을 때, 그 자체보다 중요한 건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구조로 재구성하느냐’입니다. 왜 이렇게 주장하느냐고요? 단순히 결과지를 붙들고 당황하기보단, 그 검사가 이뤄진 배경을 따져보는 게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어떤 사람이 공항에서 무작위 검사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해외에서 복용한 감기약이 국내 기준으로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었죠. 이걸 설명하지 못하면, 검사는 검사가 아니라 낙인이 됩니다. ‘왜 그런 약을 먹었냐’는 질문이 아니라, ‘왜 마약을 썼냐’는 추궁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재구성이 필요합니다. 어떤 약을 먹었는지, 언제 어디서 복용했는지, 당시의 건강 상태는 어땠는지, 혹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았는지, 여행 중이라면 기내에서 받은 무언가가 있었는지—그 모든 걸 기억 속에서 끌어내야 합니다. 그럼 여기서 또 의문이 생깁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맞습니다. 사람은 당황하면 기억이 흐려지죠. 그래서 기록이 중요합니다. 병원 진료 내역, 처방전, 해외약물 정보. 이 모든 것 중 하나라도 놓치면 설명이 힘들어지니까요.


그리고 이 재구성은 혼자 하기 어렵습니다. 감정도 개입되고, 방향도 자칫 어긋날 수 있기 때문에, 저 같은 마약 사건 중심 변호사가 필요합니다. 객관적인 눈으로 흐름을 정리하고, 잘못 엮이려는 부분을 바로잡아야 하거든요. 실제로 저는 그런 흐름의 재구성을 통해 오해로 엮인 사건들을 되돌려놓은 경험이 많습니다. 마약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그게 곧 '마약 사건'으로 굳어지는 건 아닙니다.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가 전부입니다.


끝이 아닙니다. 출발점일 뿐입니다

어느 순간 가족, 친구, 혹은 본인이 마약검사 양성 반응을 접하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고민부터 들죠. 검색창을 몇 시간이고 들여다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두려움을 자극하는 정보가 훨씬 많습니다. ‘바로 구속’, ‘실형 가능성’, ‘흔한 오해’ 같은 문구들이요.


그런데 말씀드립니다. 양성 반응은 ‘사건의 시작’일 뿐이지 ‘결론’이 아닙니다. 그 이후 어떤 흐름을 잡느냐, 어떤 근거로 설명하느냐, 어떤 전략을 짜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저는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대응, 검사의 시선, 법원의 판단 기준까지—그걸 경험으로 체득했기에, 마약 검사 하나에도 수십 개의 갈래가 있다는 걸 압니다.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을 때, 그 자체를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사건을 구성하고, 흐름을 짜고, 근거를 세우면 충분히 반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그 과정을 함께 하겠습니다. 걱정이 시작되셨다면, 그 시점이 바로 대응의 출발점입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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