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마음>
매일이 생일인 정글
매일이 기일인 정글
시든 꽃 나눌 수 없어
점차 시드는 푸른 하늘
넓은 잎 고이 개어
품고 자련만
참새는 남극의 새
시든 꽃의 계절
참새를 좇아
극을 가른 하늘의 시든 꽃.
2025年 11月 6日
<세상은 외로운 사람으로 가득하기만 한데>
많이 외롭구나. 그래. 다들 외로운 거야. 외로워서 그런 거야.
외로운 이를 바라보는 나 역시도 외로운 걸까.
외로움은 판단을 얼려버리지. 외로움은 영하의 온도구나.
외로워 다가오는 이에게 마음을 전부 쓰지 않아.
외로움은 필연적으로 남의 온도를 빼앗으니까. 나도 외로워. 더 외롭고 싶진 않아.
확신이 필요해. 외로워서 다가오는 게 아니라, 나를 보고 다가온다고 말해줘.
2025年 11月 5日
이 두 글은 연작입니다.
외로운 도시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과 그들과 다르지 않은 나를 발견하며 <세상은 외로운 사람으로 가득하기만 한데>를 쓰게 되었습니다. 외롭기에 연결되는 것보다 나를 보고 연결되길 바라는 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푸른 마음>은 <세상은 외로운 사람으로 가득하기만 한데>를 시의 언어로 표현한 나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