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몸
가슴에 손을 얹고
토닥, 토닥이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릴까
뭉친 가슴이 녹을까
숨을 내쉴까
잠이 들 수 있을까
이 손은 내 손이 아니라며
마법을 부린다.
부치치 못하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