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호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를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브런치에 야간상영이라는 브런치북과 시를 모은 브런치북을 연재했었어요. 이제 다시 야간상영2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영화를 보고 음악도 들으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제 박살난 학점을 복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어느새 고학번이 되어버린만큼 취업 생각도 안 할 수가 없어서 밴드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홀가분하면서도 많이 아쉽더라구요. 키보드는 아직 치고 있는 중이지만요. 앞으로 30주간 영화를 분석한 글과 시를 꼬박꼬박 올릴까합니다.
저번 야간상영에는 대부분 할리우드 영화들로 채웠었는데요. 이번에는 좀더 다양한 영화들로 채워보고 싶어요. 그동안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던 한국영화와 아시아영화를 공부하면서 제 영화적 소양을 조금이나마 높여보고 있었습니다. 지금쯤은 더 나아진 퀄리티의 글을 전달해드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돌아왔습니다. 저번에는 영화평론을 하겠다고 썼었는데요. 막상 제가 오랜만에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 좀 민망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감상문이라 하겠습니다. 또 시도 다시 읽어보니 더 보완하고 싶어서 다시 업로드하려고 죄다 삭제를 해버렸네요.
이번에는 애드거 라이트, 폴 토마스 앤더슨, 마틴 스콜세지, 쿠엔틴 타란티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이나,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이창동 감독의 영화들, 그리고 제가 공부했었던 초기 아시아영화들과 고딕호러 영화들, 네오리얼리즘 영화들까지 모두 다루어보고 싶습니다. 물론 이 다짐은 지켜지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 제 몇 안될 독자분들께서도 기대하지 않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런치에 있는 웬만한 감상문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수준의 해석을 제공해 드릴 자신이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해 주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어느 정도 사랑하시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셔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별점도 줍니다. 제 주관적인 별점이구요. 5점 만점에 1점은 평균 이하, 2점은 평균, 3점은 수작, 4점은 걸작, 5점은 제 기준에 만점에 가까운 영화들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시는 분들의 시간을 헛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