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언제나 깊은 어른이 되어야 할까?
소펜하우어의 행복에 관한 생각,,,,
여가를 만끽할 수 있으면 그대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한 번씩 제자들이 묻는다. 수업이 없을 땐 뭘 하고 시간을 보내냐고,,,
항상 강함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일만 할 것 같아서인지, 책을 읽으며 감성을 채운다고 하면 다들 웃더라^^
항상 바쁘게 살아와서 많은 경험을 하지 못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미팅, 소개팅 조차 해본적이 없어서일까,,,,못한 것들에 대한 후회가 아닌 미련을 책에서 채우는지도 모르겠다ㅠㅠ
어느날,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빵~터진 부분,,,,
매우 명량한 기질은 깊이 없는 정신으로부터 발현이 된다고ㅋㅋㅋ
깊이 없는거였다,,,내가 ^^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항상 그렇게 텐션이 높을 수 있냐고,,고민이 되는 일이 없냐고,,,
물론 있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깊게 생각해보니 더 깊은 늪에서 허우적댈 뿐이더라,,,
생각만으로 해결될 일도 아니고, 부딪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면 된다고,,,괜찮을꺼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향으로 생각 전환을 할 뿐이다.
그러니 다들 조증이라고 진단을 하더라,,,아주 심각한 병명이라며 ㅎㅎㅎ
해결해야 할 순간이 아니면 깊게 생각하며 살지 않는데,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어른이라 한다,,,그 나이에 맞게 행동하지 않으면 니가 어른이냐고 질책을 하더라,,,,
어른이라고 깊이 있는 생각과 경험을 해왔어야 하고, 그런 것들을 유지하며 살아가야 하는걸까?
어른도 한 사람인데,,,나도 오늘까지 살았고 내일을 처음 살아보는 사람인데,,,어른은 항상 진지함과 깊이를 보여줘야 하는 존재일까?,,,,
세상이 만든 틀과 가스라이팅이라 생각해서 명량한 기질로 그냥 살기로 했다,,,
니체가 굳게 결심하고 정열적으로 행동하라 했으니,,,더 강하게 내가 원하는 것만 해 볼 생각이다,,,
세상은 복잡하고 어렵게 바라본다고 보이는 것이 아니니,,,세상을 단순하게 바라보고 사는 사람으로,,,
깊은 어른은 아니지만,,인생의 선배로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을 봐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순간에 표현할 수 있는 단순함으로 웃을 수 있게,,,
심각한 병명이라는 조증으로 텐션을 유지하며,
처음이라는 걸 할 수 있게 격렬히 응원해줄 수 있는 사람,,,,
특이하고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내사람이 되기 어려운 사람이지만, 내사람에게는 어떤 것도 다 해줄 수 있는 사람,,,
이 되고자 한다.
순간순간을 떠올리더라도 진심이라고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