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흥망을 가르는 것은 경제이기 전에 정치다.
17세기 영국의 명예혁명은 당시 왕에게 있던 과도한 권력을 견제하는 결과를 일어냈다.
왕에게 권력이 넘친다는 것은 동시에 국민에게 권력이 그만큼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력도 마치 과학과 비슷한점이 있어서 질량총량의 법칙처럼 권력 총량의 법칙이 있는 듯하다. 권력이 한 쪽으로 쏠리면 그만큼 반대쪽은 줄어들게 된다. 역사에서 왕보다는 국민에게 권력이 쏠렸을 때 그것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부강과 풍요로 가는 길이 되었다.
영국의 명예혁명과 권리장전으로 왕의 권력이 줄어들고 대신 의회와 헌법의 힘이 커지게 되었다. 왕은 스스로 과세를 부과하지 못하고 의회의 허락이 있어야 하며 왕은 스스로 법을 만들지 못하고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처럼 의회와 헌법의 힘이 커지는 입헌군주제가 된 것이다.
부패한 정치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생기게 되며 이는 국민들에게 권리와 자유 그리고 평등이 주어짐을 의미했다. 국민에게 자유와 권리가 생기자 혁신과 창의성이 꽃피게 되었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 것이다. 노력해서 잘되면 내가 얻어갈게 많아지기 때문이다.
즉, "인센티브"가 생긴 것이다.
부패한 정치권력의 힘이 약해짐은 국민들에게 경제적으로 "인센티브"가 여러군데서 생김을 의미했고 이는 국민들이 충분히 노력하고자 하는 대가였다. 그리고 이는 산업혁명을 발생시키게 되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부강했던 유럽을 만든 원인은 '산업혁명'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했던 '인센티브' 때문이었고, 사실 인센티브를 가능하게 했던 '국민의 자유와 권리'였다.
그리고 그 뒤에는 부패한 정치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꿈꾸며 일으킨 "명예혁명"이 있었다.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과거 유럽이 부강해진 이유를 보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부강해질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한 사건을 일으킨 핵심 원리를 알면 동일한 사건을 일으킬 수 있듯이 과거의 유럽의 성공케이스의 핵심 원리를 알면 된다.
부패한 정치권력, 부유해지고 자유를 소유하는 국민을 두려워하는 부패한 권력을 경계하고 이를 견제하며 균형을 잡아 국민의 권리가 보장받는 것이 경제적인 번영으로 이어지는 첫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