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의 힘]
벌써 290번째 글입니다.
오늘도 새벽녘, 문득 스치는 생각이 있어
조용히 몇 자를 적어봅니다.
어느 교수님의 이야기인데,
이상하게도 마음에 오래 남아
이렇게 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분은 올해 여든넷입니다.
매일 새벽 4시 30분이면 어김없이 눈을 뜨고,
본연의 업무가 아닌
블로그 활동이나
자신의 영역을 벗어난 일에 기꺼이 도전한다고 합니다.
더 인상적인 건,
그분이 50대 중반부터 무려 30년 동안
하루 24시간 중 이른 새벽 4시간을
오롯이 자신에게 투자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그 시간이 쌓이고 쌓여
결국 지금의 인생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놓았다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문득 또 다른 한 선배의 얼굴도 떠올랐습니다.
그분 역시 늘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24시간이 아깝다.”
잠을 쪼개 쓰며
본업 외에 다양한 사업을 구상했고,
그 생각들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
결국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마 제가 알지 못하는 곳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재능이나 운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공부하고,
꾸준히 실행해 왔다는 점이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늘 비슷한 결론에 닿습니다.
하루를 얼마나 바쁘게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와의 약속을
얼마나 성실히 지켜왔는가의 문제라는 것 말입니다.
‘24시간을 쪼개 쓴다’는 말은 결국
“나는 나 자신을 배반하지 않겠다”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다짐과도 같습니다.
하루를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오늘의 최선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현재를 살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지점이 있습니다.
많이 하는 것보다,
깊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 방향으로 얕게 손을 대기보다
한 영역에 집중해
깊이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결국 자신만의 무기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무기는 어느 순간,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힘이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 “우리는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의 총합이다.
탁월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결국 자기개발이란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작은 선택을
매일 반복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주식시장에서
어느덧 15년을 버텨왔습니다.
단순한 개인 매매를 넘어,
긴 안목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여러 동지들과 함께
흐름을 고민하며 리딩의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특별한 재능 때문이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 더 시간을 쪼개
공부하고, 기록하고,
같은 질문을 수없이 반복해 온
그 시간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은
결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긴 안목과 통찰,
그리고 무엇보다
버텨내는 힘이 없으면
끝까지 남아 있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조금 느리더라도
한 방향으로 깊게 걸어가려 합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에
나 자신과의 약속을
묵묵히 지켜가는 쪽을 선택하며.
시간은 늘 공정합니다.
그리고 결국,
성실한 사람의 편에 서 줍니다.
성공이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사건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에
묵묵히 쌓아 올린 하루들이
뒤늦게 이름을 얻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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