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의 길, 사업과 삶의 교훈]
시간이 흘러, 두 친구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떠올린다.
한 친구는 동기라 부르고, 다른 한 친구는 평생 곁에 두고 싶은 벗이다.
그들은 같은 시간 속에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했다.
가장 사랑하는 벗은 반지하 작은 공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한 길만 바라보며 26년째 묵묵히 나아갔다.
93번째 신규 제품을 런칭했고, 그중 몇몇은 쿠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겸손하게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습관, 작은 것 하나에도 마음을 다하는 태도.
그 모든 것이 오늘의 성취를 만든 근본이었다.
지금 그는 ‘자수성가’라는 이름으로 꽤 많은 자산을 일궜지만, 변함없이 부지런하다.
그는 가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운이란, 백조가 겉으로는 우아하게 보이지만 물 밑에서 쉬지 않고 발을 휘젖는 것처럼, 오랜 노력의 산출물임을 나는 알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친구이자 동기는 대기업을 떠나 스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경험과 인맥으로 승승장구했고, 직원은 60명까지 늘어났다.
해외를 누비며 즐거움으로 하루를 채웠지만, 점차 사업보다 자신을 위한 즐거움에 마음을 빼앗겼다.
골프, 여행, 주식… 즐거움 속에서 절실함을 잃은 회사는 점점 쇠약해졌다.
주식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업종 전환이라는 명분은 있었지만, 현실은 마음을 따라가지 못했고 결국 나락에 이르렀다.
지금 그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할지 조용히 고민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다시 바닥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현실, 그 무게와 벽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재기란 가능하지만, 젊었을 때보다 훨씬 어렵고, 시간이 주는 압박감은 더 무겁게 느껴진다.
이 두 친구의 삶을 바라보며 나는 늘 같은 교훈을 떠올린다.
> “자신을 망각하면 사업도 망한다.”
사업은 단순한 수익 창출이 아니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선택, 책임감이 필요하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 “우리는 반복하는 행위의 총합이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에서 비롯된다.”
작은 습관과 선택, 하루하루의 태도가 결국 미래를 만든다.
성공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자신과 세상을 마주하고, 인내와 성실함을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결실을 얻는다.
마주위침(磨珠爲針) “구슬을 갈아 바늘을 만든다.”
사업은 그처럼 긴 인내와 노력이 요구되는 여정이다.
작은 좌절과 실패를 한 톨씩 갈아내며, 결국 빛나는 결실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오늘도 나는 두 친구를 떠올리며,
사업의 의미는 결국 자신을 잊지 않고, 절실함과 성실함을 지키는 것임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
그리고 언젠가 바닥에서 다시 시작할 친구에게,
절실함과 끈기만 있다면 길은 다시 열릴 수 있음을 믿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재기의 길은 쉽지 않다는 현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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