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아도 과연 행복할까

by 정 영 일

[돈이 많아도 과연 행복할까]

넘쳐나는 숫자들 속에서도

마음까지 채워지는 것은 아니었다


빛나는 집과

끝없이 쌓여가는 잔고 위에

끝내 내려앉는 건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허였다


세상이 부러워하는 이름,

최근 타이거 우즈조차도

완벽해 보이던 궤적 위에서 한순간의 흔들림을 피하지 못했다


속도를 이기지 못한 밤,

버티기 위해 기댔던 것들,

그리고 그 끝에 남겨진

멈춰선 시간과 깊은 침묵


우리는 또 한 사람을 떠올린다. 최진실...


수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가장 힘든 순간에는

혼자여야 했던 시간들


환하게 웃고 있던 화면 너머 그 누구도 대신 들어줄 수 없던

깊고도 조용한 밤의 무게


가장 빛나던 이름조차

세상의 온기를 모두 품을 수는 없었고

가장 많은 것을 가진 듯 보여도

끝내 붙잡지 못한 것들이 있었다


우리는 묻는다

무엇이 진짜 나를 채우는지


돈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지만

결코 모든 것을 지켜주지는 않는다


결국

사람을 버티게 하는 건

숫자가 아니라


무너지지 않으려

끝까지 버텨내던 마음,


그리고

단 한 사람이라도

곁에 있어주길 바랐던

그 간절하고도 조용한 바람일 것이다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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