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실전마케팅학회 KUDOS Mar 17. 2023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신흥 강자 레몬헬스케어의 비결은?

CASE TRACKING

본 케이스트래킹은 2017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자사만의 데이터 기술력과 시장 확대 역량을 바탕으로, 본 사업이 지닌 기반적 한계를 극복하고 거대 유니콘 기업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과정을 담은 케이스트래킹이다.

2022년 레몬헬스케어가 다방면의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시작해 나간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디지털 헬스케어어떤 산업일까?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영역에 ICT를 융합해 개인 건강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기존 의료 산업에 IT기술을 융합하여 치료뿐만 아니라 미래 예측을 통한 질병 예방, 환자 맞춤 의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ICT :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아래 4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1) 무선 헬스케어 : 무선 기술이 적용된 헬스케어 기기 및 서비스

(*무선 서비스가 전부 모바일 단말기에서 이용되는 것은 아니라서 모바일 헬스케어와 구분, 예: 핏빗 건강관리 서비스)

2) 모바일 헬스케어 :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예: 삼성헬스 앱 + 사진)

3) 원격의료(비대면 의료) : 환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원거리에서 통신기술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진단, 처방하는 시스템

4) 전자의료기록 : 의료기관에서 환자정보를 기록하고 진단, 처방하는 전자 시스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시장은 GIA (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2020년 1,520억 달러(한화 약 182조 원)로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의 35%에 달하며, 이후 연평균 성장률 18.8%로 점차 성장하며 2027년엔 5,090억 달러(약 6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병원과 의료인 중심(사후적 치료)에서 환자인 소비자 중심(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예방적 차원의 의료서비스)으로 변화하며 부상하게 되었다. 스마트 기기와 센서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자신의 식사량이나 혈압, 운동량 등 건강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자가 건강 측정(Quantified Self)’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보건의료데이터

보건의료 데이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원료이다. 운동량, 식단, 건강검진 기록 등 파편화된 데이터도 한데 모으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분석 기술이 발달하면서 보건의료 데이터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보건의료데이터는 관리 주체에 따라 ‘유전체 정보, 개인건강 정보, 전자의무기록, 국민건강정보’의 4가지로 구분된다. 

전자의무기록이나 국민건강정보는 의료기관과 공공기관이 중심이 되어 관리하고 있으며, 개인유전정보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업체가, 스마트폰 앱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수집되는 개인건강정보는 개인이 관리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화의 영향력이 본 4가지의 데이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는 환자의 진료정보를 전산하여 입력, 저장, 관리하는 형태의 자료이며, 처음 사무 자동화에서 출발하여 최근 전자문서로 교환하는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로 변화하였다. 국민건강정보는 보험료, 진료내역, 급여 등의 항목을 적은 데이터이며, 이 또한 점차 디지털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개인건강정보(Personal Health Record, PHR) 또한 기기와 앱 등의 발전과 함께 PHR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주요한 성장동력인 ‘보건의료데이터’의 이용에는 “의료데이터 파편화”와 “상호운용성 확보 미흡”이라는 두 가지 큰 한계가 존재한다.


# 우리나라 의료데이터의 파편화 문제

한국의 경우 2015년 기준 EMR(Electronic Health Records, 디지털 형태로 체계적으로 수집되어 전자적으로 저장된 환자 및 인구의 건강정보) 시스템 도입률은 92%로 의료기관 내 의료정보 전산화율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국내 의료기관들의 디지털화 수준에도 불구하고, 웹 기반으로 정보 교류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1% 미만에 불과하다고 한다. 해외의 경우 의료기관 간 교류율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 정보 교류율은 많이 낮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유전체데이터, 청구/행정데이터, 임상데이터 각각은 풍부하게 축적되어 있으나 이들 간의 연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헬스케어 데이터는 개인의 정보 중에서도 가장한 민감한 정보(신체정보뿐만 아니라 금융, 행동, 정신과 관련된 정보)를 담고 있어 규제가 심한 상황이다. 의료법 제21조에 따르면 의료기관 간 진료목적의 사용 외에는 의료기관 밖으로 PHR 제공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제21조의 23을 보면 의료기관·의료인 등 간에는 본인의 동의 하에 개인의료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그 외의 민간 기업 등에 대해서는 전송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로 유용한 정보들이 병원이나 검사기관을 벗어나지 못해 파편화되는 결과가 초래된 것이다.


# 상호운용성 확보 미흡

다른 시스템 환경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이 확보되어야 하지만, 오래전부터 병, 의원이 EMR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도입해 운영해 와 데이터가 표준화되어 있는 포맷으로 저장되어 있지 않다. 이는 많은 의료 데이터가 확보되어도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못해 상호 교류가 어려울 수 있다는 한계점을 시사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2,3차 의료기관 간의 진료 연속성 확보가 필요하지만, 전자 의무기록 시스템 및 검사정보시스템 도입 수준이 미비해 의무기록 및 검사 결과 등의 연계기반 마련이 필요하며, 이러한 상호운용성이 보장되는 진료정보교류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의료데이터는 그 활용성과 이점을 고려하여 정부에서도 개인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계획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21조 제1항 5에 따라 환자 본인은 의료기관이 갖고 있는 자신의 개인의료데이터를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개인의료데이터를 발급받은 후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체에 개인의료데이터의 주체인 본인이 직접 전송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에 따라 2021년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마이 헬스웨이 사업 시행을 공표하며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 

* ‘마이데이터’ : 정보주체가 본인 정보를 적극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 건강관리 등에 능동적·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것 


SWOT 분석을 통한 레몬헬스케어 전략 도출

자사의 강점(Strength)

1) 광범위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

레몬헬스케어는 환자, 의료진, 병원용 서비스를 모두 구축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의 서비스는 ‘레몬케어’, ‘레몬케어 Plus’, ‘레몬케어 365’로 나누어진다. '레몬케어'는 진료 예약, 안내부터 진료비 결제, 전자처방 전달까지 환자들이 진료의 전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하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이다. 의료진을 위한 '레몬케어 Plus'는 의료진과 직원들 간에 모바일 기기를 통한 진료, 간호, 협진 등의 실시간 소통을 돕는 플랫폼이며, '레몬케어 365'는 진료예약, 조회, 결제 등의 중소형 병원용 앱이다. 또한, 메디컬 인슈어테크 기반도 마련하여 광범위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인슈어테크-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의미하며블록체인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상품 개발 및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다

2) 톱-다운 방식의 시장 장악

레몬헬스케어는 대형병원에서 출발해 하급 병원으로 내려가는 ‘톱-다운’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는 전국 각지 상급종합병원으로 ‘레몬케어’를 확대시킨 후 중소병원 및 여성병원, 어린이병원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자사의 약점 Weakness

의료 정보 주권 및 데이터 활용의 핵심 주체로 ‘개인’이 떠오르면서,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진료와 관련된 건강 자료를 기록하는 PHR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레몬헬스케어는 EMR 연결 시스템 구축에 주로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약점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개인 운동과 활동 내역을 기록하는 ‘삼성헬스’, 보건복지부의 ‘나의 건강기록’ 등의 PHR 서비스에 익숙해지고 있는 와중에, 타사에 비해 PHR 분야의 사업 확장이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자사의 기회 Opportunity

1)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 증가

의료진과 환자 모두 디지털 헬스케어의 필요성에 긍정적 답변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2021년 조사 결과, 환자들의 76.8%, 의료기관의 71.8%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필요성에 긍정적 답변을 했으며, 의료기관은 상급 종합병원일수록 그 필요성에 강하게 공감했다. 

2) 고령층의 디지털화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해 그 관리가 어려웠던 ‘만성질환’은 의료산업의 디지털화로 해당 질환만이 가진 특수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국내 고령자의 80%가 만성질환자로, 고령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자수 증가와 같은 문제를 디지털 헬스케어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다. 코로나를 기준으로 기존에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고령층들이 불가피하게 비대면 진료등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디지털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조사한 2021년 고령층 디지털정보화 수준 현황을 보면 모든 지표에서 2019년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2021년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9.1%로 2019년 대비 4.8% p 상승했다.


자사의 위협 Threat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해 있으며, 중국의 경우 향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우 비식별화 건강정보는 사전동의 없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며, 유럽의 여러 정책들은 ‘데이터’를 의료산업 디지털 전환의 필수자원으로 강조하며 의료기관 간의 데이터 표준화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등, 한국에 비해 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일찍부터 세력을 키워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한국에서의 규제 완화와 함께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경우, 레몬헬스케어와 같은 국내 기업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환자 의료기기를 모니터링하거나, 임상시험 기록을 자동 저장하고 있는데 이를 서울 주요 대형병원 5곳 중 4곳에 보급해 입지를 구축한 상태이다. (연세의료원은 팀즈로 산하 병원 간 협업 환경을 마련하고, 비대면 다학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병원도 스마트병원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MS와 협업하고 있다.)


그렇다면 레몬헬스케어는 어떤 전략 방향성을 취할 수 있을까

WO전략, 레몬헬스케어는 환자, 병원, 금융권간의 초연결성을 가능케 하는 자사의 플랫폼 및 데이터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 중심의 양방향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하여 고령층을 포함한 여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PHR 분야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자.



레몬헬스케어가 취할 수 있는 전략 방안 3가지

전략 1 ) 개인의 의료데이터 이용 및 보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낮추고, 자사의 서비스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자

레몬체인’은 헬스케어 블록체인 네트워크(HBN)를 구축함으로써 각종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보관•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설루션이다. 레몬헬스케어가 제시한 HBN은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 헬스케어 데이터에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보다 진전된 의료 생태계 시스템이다. 이로써 개인 기록의 위변조를 방지함으로써 데이터의 보안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높였다. 나아가 의료기관과 연구소 등 의료 데이터가 필요한 곳에 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선순환 네트워크를 표방한다. 즉 개인 활용 동의를 거친 의료 데이터는 비식별 처리(블록체인화)로 의료 산업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된 부가가치와 편익은 환자 등 데이터 제공자에게 배분되는 구조다. 


전략 2) “개인 소비자와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동시에 줄이는 ‘실손보험자동청구 시스템‘을 구축하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입법 논의로 의료기관의 의무가 부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실손의료보험 청구업무를 환자에서 의료기관으로 전환하며, 의료기관이 진료기록을 전자적 방식으로 보험회사에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금 청구절차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환자가 병의원에 보험을 청구하고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겠다는 취지이지만, 의료계는 영수증과 진료비 내역서 등 청구자료를 발급해야 하는 업무부담으로 반발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레몬헬스케어는 ‘실손보험 자동청구 시스템’을 국내 최초 공개하였다. 이는 실손보험 청구 프로세스를 하이패스처럼 자동화하는 가장 진전된 인슈어테크다. 사용자가 환자번호 및 개인식별정보를 등록하면, 병원 진료기록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청구 가능한 실손보험을 찾고 보험 청구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혁신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기존보다 더욱 간편한 실손보험금 청구는 물론 실손보험금 수령 예상금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병의원 전산담당자와 보험사 등 관계기관의 업무 편의성이 증대된다. 


전략 3 )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로 기술 기반을 확대하여 PHR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입지 확대하자

레몬 헬스케어는 플랫폼 영역을 확장하여 환자의 PHR(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건강 측정 데이터, 건강검진 데이터, 유전자 분석 데이터 기반의 건강 분석 서비스를 제공,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손잡고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편 2022년 9월에는 ‘허그맘허그인’과 심리상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를 통해 메타버스 심리상담 센터구축,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 공동 연구, 심리상담 플랫폼 출시 등에서 협력 중이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 연동을 통한 혈압, 심박수, 체질량 등을 미리 관리하는 셀프 헬스케어 서비스인 ‘스마트 헬스 다이어리’,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만성질환, 대사증후군 등의 질병 관련 Q&A에 24시간 답변하고 자가진단을 도와주는 AI봇을 개발 중에 있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강미주

mijuactivity@gmail.com

작가의 이전글 1명의 소상공인이 가져올 막대한 힘, 소상공인 상생경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