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이겨도, 다 이긴 사회를 꿈꾸며

by 욕망의 화신 경희

아무것도 안 이겨도, 다 이기는 아니 이긴다는 단어조차 우리가 기억못하는 사회를 꿈꾸고 싶습니다.
성실하게 자기 길을 걷다 보면 아무것도 안 이겨도 결국 다 이기는 사회,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왜 늘 누군가와 경쟁해야 할까요?
왜 그 경쟁을 더 적극적으로, 더 악날하게 부추기고ᆢ
등수에 들지 못하면 인생 자체가 외곽으로 밀려나도 된다는 듯 사람들을 주눅 들게 만들고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요?


모두가 이기는 사회는 누군가를 짓밟고 1등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각자가 자기에게 맞는 일과 공부, 생활과 삶을 스스로 디자인하며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라고 믿습니다.

그 성실함이 아주 소소한 기쁨일지라도 그 하루가 나를 조금이라도 성장시키고 주변에 해를 끼치지 않는 삶이라면 그 자체로 충분히 존중받고 응원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무지개 같은 꿈을 꿀 수 있으려면
어른들이 먼저 달라져야 합니다.
“너는 몇 등 했니?”가 아니라
“오늘 뭐가 가장 즐거웠니?”를 묻는 어른,
이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어른,
성공보다 성실함을, 결과보다 과정을 귀하게 여기는 어른이 필요합니다.

소소한 삶의 중요성을 알고,
그 소소함 속에서 자라는 생명들을 지켜내는 사회.
누구도 외곽으로 밀려나지 않는 사회.
아무것도 안 이겨도, 이미 다 이긴 사회.
그런 세상을 꿈꾸는 것이
너무 큰 꿈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믿고싶습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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