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쌓은 시간”

거제의 바다 앞, 손끝으로 빌어준 서로의 소원들

by wooduconey


조용한 파도 소리와 친구들의 웃음소리 사이에서

작은 돌 하나에 마음을 담아 올렸어.


무너지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서로의 손이 자연스레 닿는 순간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마음도 조금씩 더 단단히 포개졌던 것 같아.


시간이 지나면 이 탑은 사라지겠지만,

그 순간만은 영원히 남아.

함께 쌓은 이 조용한 기쁨은

사진 속에, 그리고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서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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