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오후의 틈

고양이도 마음을 놓았던 시간

by wooduconey


햇살도, 바람도 잠시 멈춘 듯한 오후.

조용한 동네 골목, 친구가 추천해준 작은 카페.


어느 하나 부각되지 않고

모두가 조화롭게 자리 잡은 이 공간엔,

소란 없이도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이 있었다.


고양이는 말없이 자리를 지켰고,

오랜만의 여유 속에서 친구와 나눈

고요한 대화는 마음을 덮는 담요 같았다.


이젠 사라진 공간이지만,

사진 속엔 여전히 그 모든 순간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순수한 자연의 숨결